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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산영도]대형카페 '피아크'- 멋진 야경과 함께 크루즈여행 온 기분 즐겨요.

by 초록라니 2021. 11. 17.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아주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카페 '피아크' 에 다녀왔답니다. 영도에도 볼 것들이 참 많은데 오랜만에 영도에 오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크고 넓은 곳을 찾아다니게 되요.

영도다리를 지나 영도로 들어오니 선박회사의 커다란 크레인들도 보이구요. 영도만이 가진 영도의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피아크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 저기가 피아크구나' 싶도록 엄청나게 큰 건물이 하나 딱! 있더라구요. 그 엄청난 규모의 카페건물을 보니 입이 벌어졌어요.

 

외관을 봤을때는 대형 크루즈가 육지에 떠있는 모습이었어요. 알고보니 이 곳은 부산에 항만수리회사 제일SR그룹이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부자가 이런 곳에 이렇게 카페를 만들었을까 했는데 역시나 기업이 만든 곳....

 

 

카페정보


시간

  • 매일 10:00~22:00 P.ARK BREAD FACTORY
  • 매일 10:00~23:00 P.ARK CAFE&BAKERY/LAST ORDER 22:00
  • 매일 12:00~22:00 P.ARK ICE CREAM/LAST ORDER 21:30

1층에 빵집이 있고 4층에 카페, 5층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파는 곳은 카페 안에 있어요.

 

주소

  • 부산 영도구 하양로195번길 180 

 

주차


주차장이 아주 넓었어요. 핫한 곳답게 그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있더라구요. 

주차요금은 1시간 무료, 1만원 이상 1시간, 3만원이상 2시간

근데 제가 갔을 땐 주차요금을 안받고 있었어요. 영수증이 없어져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피아크-넓은-주차장
카페 피아크 주차장

 

 

메뉴 및 가격


영도-피아크-메뉴표
피아크 메뉴

요즘 대형카페들은 보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6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피아크도 커피 기본 6천원대로 가격형성이 되어있었고 에이드나 티종류는 8~9천원대, 라떼종류는 6~8천원입니다.

대체로 가격이 높았어요. 저는 밀크티가 먹고싶었는데 한 병에 12,000원이라서 저돈을 주고 먹을 정도로 먹고 싶진 않아서 아아를 시켜먹었어요.

 

영도-피아크-베이커리종류-타르트-케이크
피아크 베이커리 종류

베이커리 종류도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웬만한 빵과 케이크 종류는 다 있더라구요. 

빵은 사진에 못담았네요. 케이크가 한조각에 6~7천원 정도해요. 베이커리도 좀 비싸네요.

한켠엔 큰 냉장고가 있었는데 밀크티나 패션후르츠청, 아이가 먹을 유기농우유 등 팔고 있었어요.

영도-피아크-음료받는곳
음료받는곳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 받는 곳은 또 반대편으로 쭉 오셔서 받아야해요. 영수증에 번호를 적어주는데 그 번호가 TV모니터에 뜰 때까지 기다려서 받으면 됩니다. 마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밥먹듯이요.ㅋㅋ

 

피아크-메뉴-아이스아메리카노-카페라떼-레몬케이크
피아크 메뉴 주문-아이스아메리카노,카페라떼,레몬케이크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레몬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커피맛도 괜찮았고 케이크도 맛있었어요!

 

카페 내부-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영도-카페-피아크-내부
영도 피아크 카페 내부

대형카페답게 카페 내부도 아주 넓었어요. 넓은만큼 개방감도 좋았습니다. 앉을 자리도 많았어요. 인테리어는 그냥 깔끔그자체. 깔끔 모던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특이한 점은 화분이나 씨앗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이쁜 화분이 많아서 눈이 갔는데 그중에서도 엄청 감성있는 느낌의 화분이 있어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우리집에도 하나 가져다놓고 싶다.. 계란판이 있길래 계란도 파나 했더니 안에 씨앗모종같은게 있었어요. '씨드키퍼'라는 것이군요.

피아제카페-씨드키퍼
씨드키퍼

씨드키퍼
땅이 없는 도시농부와 요리하는 아트디렉터가 함께 만드는 식물생활 브랜드.
판매제품은 씨앗생활 스타터 키트입니다. 별도의 준비물 없이 씨앗을 발아시켜 식물의 본잎까지 길러내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에서 이런걸 파니깐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켠엔 책과 함께 잉크도 전시 되어 있고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감성적인 책과문구들.

'오늘의 착각'이라는 책도 보이네요. 에드워드 책도 있구요. 한 켠에 책이 있어 잠시 구경하며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요즘 책읽기가 너무 힘든데 이렇게 책을 접하니 또 좋더라구요.

 

 

피아크 야외 - 고요하고 아름다운 영도바다


저희는 해가 지고 간거라 푸릇푸릇한 잔디를 보진 못하고 야경을 많이 보고 왔어요. 밖에서 보니 이쁜 다리도 반짝반짝.

영도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날이 좀 추워서 테이블에 사람이 별로 없었고 조명 또한 밝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밖에 오래 있긴 무리다 싶었는데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영도바다의 야경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바다가 보이니 언뜻 크루즈 위에서 여행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더욱 높은 곳에서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올라가니 망원경도 있더라구요. 500원 넣고 망원경으로 영도바다를 보실 수 있어요. 

 

 

총평


엄청나게 큰 건물에 한번 놀라고 엄청 넓은 카페 내부에도 놀라고 야경이 너무 이뻐서 놀랐어요.

전체가 카페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복합문화 공간 안에 있는 카페였네요. 이 곳에서는 제네시스 로드쇼도 진행할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곧 부산의 문화공간으로서도 크게 자리잡을 듯 하구요. 영도의 랜드마크 중에 하나가 되지않을까 싶었어요.

 

낮에 가면 넓은 잔디밭과 함께 영도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밤에 가면 영도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이나 씨드키퍼, 화분 등을 전시해놓고 판매해놓고 있어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도 좋았습니다. 베이커리나 케이크 종류도 많구요. 맛도 좋았어요. 영도에 가면 꼭 한번쯤 가볼만한 카페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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